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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연구소] 덴마 "이델 " - 사랑에 미친 우주 최강 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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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미친 우주최강 또라이 덴마 "이델"

덴마, 2010~

 

양영순 작가님의 웹툰 작품 <덴마>, 최근 엔딩을 향해 가고 있는 <덴마>의 떡밥들이 허무하게 풀리면서 독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지만 아는 사람은 아는 띵작이죠. 그 덴마의 12번째 에피소드 "식스틴"은 아마 많은 독자들이 잊지 못하는 에피소드일 것입니다. 한마디로 정리되죠. "뭇시엘..."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이델은 이 에피소드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데요. 바로 사랑에 미친 우주최강 또라이? 이델과 넬의 러브스토리입니다. 러브스토리라고 하기엔 다소 어두운, 꽤나 어두운(?)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를 끝까지 본 사람이라면 아래 장면을 잊을 수 없을 겁니다.

 

 

#띵장웹툰, #덴마 #식스틴 #이델 #넬

 

 

"아무도 관심 없는 우주 저편에 버려진 지옥,

그 한쪽 귀퉁이에서 일어난

그 누구도 믿지 못할 작은 기적 하나..."

 

 

 

줄거리가 복잡하여 다 설명은 못하지만 이델은 넬이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지지만, 예비 데바였던 넬은 높은 지위 사람들을 접대하는 일을 해야했습니다. 그 접대 중 엄청 힘든 건울 이델이 대신(?)하며 넬을 지키지만 넬은 우주역병에 걸리게 되고 그 병을 치료하지 못해 결국 우주 전쟁이 있는 곳에 지원을 나가 폐기 처리되고 결국에는 우주 소각장에 버려진집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이델은 이성을 잃고 넬을 괴롭혔던 자들을 찢어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게 됩니다.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했던 이델에게 넬의 소식이 날아들고 이델은 이내 탈옥을 해서 우주소각장으로 넬을 찾으러 가게 됩니다. 넓디 넓은 우주 소각장, 몇번이고 시체가 들어와 갈아치우는 그 곳에서 넬을 찾을 확률은 0.0001% 쯤 되나? 그런데 그 곳에서 기적이 일어나게 되죠. 그게 위에 장면입니다.

그리고 그 기적 후 우주역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오기까지 자신의 차원전환 퀑 능력으로 넬을 자신의 몸 속에 보관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이델에게 드러난 또라이 광기는 잔인하게 복수를 하지만 멋있게 보일 정도입니다. 또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넬을 찾는 그 과정에서의 심리적 갈등과 육체적 한계를 이겨내는 모습의 묘사는 말로는 표현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이 스토리를 보고 이 분이 천재 작가임을 알게 됩니다. 물론 지금은 많은 뭇매를 맞고 계시지만 ㅎㅎ

 

 

 

 

한 가지에 꽂히면 다른 주변은 아예 사라져 없어져 버리는 그런 똘끼... 그 대상이 물론 여기서는 한 여인으로 그려지지만 요즘과 같은 세상에 만나기 힘든 순전함이라고나 할까요? 그 한 가지를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각오하는 자세, 그런 매력이 이 에피소드를 이끌고 있고 이델이란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에피소드들도 감동적으로 잘 봤지만 덴마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는 식스틴이죠! 암요! 주인공 다이크? 모르겠습니다 ㅎㅎ 덴마를 아직 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15세 이상 관람 추천) 식스틴까지만 봐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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