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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Culture/영화 Movie

[영화리뷰] 여전히 사랑스러운 이웃집 토토로,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그립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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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여전히 사랑스러운 이웃집 토토로

미야자키 하야오, 2001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숲속의 정령격인 토토로가 사츠키(언니)와 메이(동생)를 만나고 소소하게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마다 미소가 지어졌다. 초반부에 마쿠로쿠로스케(검은 먼지)와의 만남도 기억에 남는데 리마스터링을 한 극장에서 보니 마쿠로쿠로스케가 나올때마다 흠칫흠칫 놀라게 되더라 ㅎㅎ

 

 

마쿠로쿠로스케 잡았다!

 

 

사츠키와 메이는 토토로와 2가지 일로 우정을 쌓는다. 첫째는 메이가 숲속에서 만난 토토로를 무서워하지 않고 같이 낮잠을 잔 일이고 둘째는 사츠키가 비를 맞고 있는 토토로에게 우산을 빌려준 일이다. 이렇게 싹튼 소소한 우정은 토토로로 하여금 사츠키와 메이를 돕게 만든다. 토토로는 사츠키와 메이에게 크게 2가지 도움을 주는데  첫째는 메이와 사츠키가 심은 나무열매(도토리)의 새싹을 나게 해주는 것, 그리고 메이가 길을 잃었을 때 사츠키를 메이에게로 데려다 주고 또 엄마의 병원까지 데려다주는 것. 이렇게 큰 에피소드는 마친다.

 

 

 

 

그 과정에서 메이와 사츠키의 엄마를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느낄 수 있고, 사츠키를 어느새 좋아하게 된 칸타의 수줍은 마음과 위험에 처했을 때 돕는 상냥함을 보게 된다. 이 영화는 상냥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을 은은하면서도 진하게 표현하며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그리워하게끔 만들기도 한다. 순수한 사람만 볼 수 있는 토토로를 만나고 싶게 하는 것이다.  

 

Keyword #설레임 #사랑 #순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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