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일단 시작하는 힘

독서 Book

일단 시작하는 힘

2020.07, 윤희철(희철리즘) 

 

 

p.56

나는 지금 이 순간의 만족보다는 내일에 대한 희망에서 더 큰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것을 깨달은 것은 고등학교 때였는데 계기는 단순했다. 일주일 중에서 금요일 아침이 가장 행복했는데, 다음 날이 주말이기 때문이었다. 반대로 가장 불행한 날은 일요일 아침, 다음날 학교에 가야 하니까. 내 기분은 그날의 일보다는 내일이 어떤 날인가에 훨씬 더 영향을 많이 받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나를 항상 들뜨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인생은 한 번 뿐이니까 매순간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자고 다짐한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소비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히, 내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보고 싶다. 그러니까 굳이 말하지면, 내가 추구하는 건 소비적 욜로가 아니라 생산적 욜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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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른 부분들도 내 관점을 바꾸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내게 있어서 가장 크게 다가왔다. 여기서는 작가가 내일에 대한 희망에서 더 큰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정의하지만 실상 잘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현재보다는 미래에 살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만약 미래가 현재와 같거나 더 안 좋다면 불행을 느끼게 되고 상상한 미래가 희망차다면 저자와 같이 행복감과 설레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지금도 시간을 흐른다. 나는 미래에 살고 있고 조금 더 앞의 펼쳐질 희망적인 미래를 상상하고 거기에 살것이다. 그리고 그 행복감과 설레임을 에너지 삼아 그 미래를 실제로 만들어갈 것이다.

 

"내가 원하는 미래를 생생하게 만들고 그 미래에 살자"